이런 말이 있다. " 삼국지를 읽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여러 번 읽은 자는 상대하지 말라"
재밌는 이야기다. 출판사 코너스톤에서 10권 전집을 싸게 판매하길래 구매해 봤다.
황건적의 난으로 유비 장비 관우가 도원결의를 맺는다. 전쟁에 참여하고 공을 세웠지만 본래 직위가 없었다 보니 시골로 돌아와 작은 벼슬을 하고 살다 벼슬을 내려놓는다.
이후 십상시의 횡포가 심해져 십상시를 몰아내는 과정 중에 동탁이 황제의 동생을 황제로 올리고 나라를 마음대로 하게 된다.
조조가 동탁을 죽이려다 실패하였다.( 원소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조조는 도망자가 된다 ) 유비 장비 관우가 동탁을 몰아내기 위해 전쟁에 참전하려 한다.
뛰어나던 뛰어나지 않던 사람에게는 때가 있으니 준비해야 한다. ( 적으면서 에일리 인스타 글의 원문이 생각났다 )
촉의 인물들 인품이 좋다는 어릴 적 생각은 지금 와서 보니 그렇지도 않다.
(장비가 관군이 자기를 막는다는 이유로 때려죽여도 관우는 임기응변으로 장비를 빼돌릴 생각만 한다던가, 유비도 관심이 없다, 유비는 자기가 엮인 일에서만 인품이 좋은 척한다.)
한 명의 뛰어난 사람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없고 여러 명의 사람이 한 명의 뛰어난 사람을 대신할 수 없다.
동탁을 보니 인생은 타이밍이다. 한편으론 인생은 운과 타이밍이지만, 기회가 오면 기회를 잡을 용기나 능력도 필요하다. ( 운 만 가지고는 되지 않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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