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12월 26일 성판악 코스로 예약했다.
7시 30분쯤 도착하니 주차 자리가 아예 없어서, 안내에 따라 제주마 방목지에 주차 후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문자로 안내해 주는 곳은 머니까 늦었다 싶으면 주차장 가지 말고 제주마 방목지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
복장
브린제 하의
이돕 상의
피엘라벤 캡트라우저 하의
피엘라벤 반집업
랩 토크자켓
피엘라벤 캡트라우저 자켓
랩 버프
랩 비니
블다 장갑 및 블다 퍼수트 장갑
잠발란 등산화
배낭 꾸리기
(오스프리 캐스트럴48L)
뜨거운물 1리터 보온병
따뜻한 물1리터 날진수통
우모복(노스페이스 패딩)
아이젠
헤드랜턴 2개 및 배터리 여분
구급약
구급물품
간식
등산스틱
여분 장갑 및 양말, 버프,
바라클라바
보조배터리 2개
경량 의자 및 테이블
판초우의 및 배낭커버
스패츠
스트레칭 완!
출발~
성판악 코스는 처음인데 길이 단조롭다
처음 시작만 해도 춥지도 않고 좋았지…
성판악 코스는 처음인데 길이 단조롭다
처음 시작만 해도 춥지도 않고 좋았지…
진달래 대피소에 쉬어갔다
정상에서 밥 먹으면 되지 다들 여기서 먹길래 뭐지 했다.
바람이 정말 말이 안됐다..
이 시간부터 강풍주의보가 시작됐고 조급히 내려가라는 경고방송이 계속 나왔다.
백록담
찍을 건 찍어야지..ㅎ
바람 때문에 서있기도 불가능했다.
보통 줄이 엄청 긴 정상석도 바람 때문인지 금방 빠져나갔지만 그냥 대충 찍었다.
태연한 척 한 컷ㅋ
비닐 쉘터도 가져왔지만
정상석에서는 밥 먹기 불가능
진달래 대피소에서 밥 먹는 이유를
이때 알았다ㅋㅋ
바로 하산했다!
백록담 구간만 내려오면 바람도 덜 불고 참 조와..
진달래 대피소 근처에서 늦은 점심 해결!
라면애밥은 멀티피치 때 테라스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다.
추울 때 무릎에 올리고 손 지지면 조으다..
여튼
이때도 당장 내려가야 한다고 계속 방송이 나왔다. 재난 일어난 줄
(마음이 급해져서 더 빠르게 하산 했다.)
하산 후 바라본 백록담은 저기를 어떻게 올라갔나 싶었다.
여태 등산을 많이 해왔지만
이렇게 강풍을 맞아본 적이 없어서 엄청 힘들었던 경험이었다.
산은 역시 높고 낮음을 떠나서 항상 준비하고 올라야 하는 듯
소요시간 총 8시간
운행 7시간+휴식 1시간
(겨울이다 보니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입산시간이 빠를수록 좋고 늦다 싶으면 안내에 잘 따라야 한다.)
함께 가준 파트너에게 함께해 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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