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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삼국지3 : 초망_요시카와 에이지 ʕ”̮ॽु

ihatepaprika 2024. 11. 27. 08:08
 
삼국지 3: 초망(원전 완역판)
세 번 이상 읽지 않으면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바로 그 책,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하고 누구나 다 아는 나관중의 《삼국지통속연의》가 일본 대중문학의 최고봉이라 평가받는 요시카와 에이지를 만나 코너스톤에서 《삼국지 원전 완역판 세트(전10권)》로 출간되었다. 〈삼국지〉는 중국의 후한 말부터 100여 년간 이어진 영웅호걸들의 흥망치란을 한데 담아낸 역사 소설로,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고전 작품 중 하나다. 그중 요시카와 에이지판은 나관중 원작의 고전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인물 묘사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재해석으로 역사소설로도, 작가만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낸 번역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코너스톤에서 만나는 〈삼국지〉는 역사소설계에서 내로라하는 아시아의 두 거장, 나관중과 요시카와 에이지가 만나 완성된 명작을 세세한 상황과 인물의 심리 묘사를 통해 마치 새로운 작품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긴장감 넘치도록 생생히 그려지는 장면을 따라가며 자연스레 인간의 흥망성쇠를 엿볼 수 있는 요시카와 에이지판의 〈삼국지〉 최신 원전 완역판을 지금 바로 만나보자! 3권 초망(草莽) “그대의 형 조조야말로 진실로 나라를 위하는 신하로구나.” 도읍을 도망쳐 나와 덧없이 수레바퀴 자국만을 땅 위에 남기고 온 어가는 단번에 8만 정예 군사의 호위를 받으며 바퀴를 바로 낙양으로 되돌렸다. 곽사와 이각 사이에서 유랑민 못지않은 방랑 생활을 하다 옛 도읍 낙양으로 환궁한 황제는 산동의 조조에게 구원을 요청한다. 한편 조조는 황제를 자신의 보호 아래 둠으로써 조정을 장악하고, 세력을 키우려 하는데…. 한나라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
저자
나관중 (원작), 요시카와 에이지
출판
코너스톤
출판일
2020.02.26

 

손책이 소패의 손량이 되는데 조조처럼 수하를 잘 거느리고 유비처럼 인품이 좋아 오를 다스리게 된다 (태사자를 데리고 옴) 여포와 유비 원술은 계속하여 갈등하던 도중 조조가 이에 훼방을 놓고 유비와 결탁하여 원술을 내몰아내고(조조는 전쟁 중 여자에 빠져 전위를 잃고 슬퍼한다) 이어 여포를 공격한다 여포는 진등부자를 총애하였으나 배신당하였고 진궁은 답답한 여포에게 더 이상 애정이 없어한다

 


 

조조는 상벌이 확실하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엄격한 척만 한다.( 수하들은 이 모습을 보고 조조를 더 따르는 듯)

아끼는 수하의 죽음을 수하들 앞에서 가족의 죽음보다 더 슬퍼하다 보니 수하들이 충성을 맹세하게 된다.

조조는 큰 승리와 큰 패배가 자주 일어나는데 뭐든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큰 패배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 같다.

군웅의 무리가 크고 작음을 떠나 유비나 손책 또는 조조(수하를 사랑하지만 버리는 것에도 거리낌 없음, 자신에겐 관대한 편)처럼 인품을 보이지 않으면 결국 무리 전체가 통일되지 않는다 언젠가 드러나는 것이 사람의 본 모습이므로 늘 자신의 화나 마음을 갈고닦아 더 좋은 모습의 나를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

자신의 그릇을 크게 잡고 그 그릇을 채워가며 포부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