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25

[클라이밍] 경주 불국체육센터 인공암벽장(모든 루트 있음) ʕ•̫͡•ʔ

경주에 있는 불국체육센터에 다녀왔다.경주에 있는 모든 인공암벽장은 예전 우리 센터에서 기획하고 세팅한 곳이라고 한다.암벽화는 왼쪽부터 볼더링, 하드프리, 멀티피치 & 하드프리로 사용하고 있다.(매드락은 선물 받았다)​암벽화가 많다.. 이거 말고도 멀티피치용, 실내용 2개가 더 있다 거의 지네 발이다.멀티피치 : 팔공산 글과 같이 여러 피치를 오르는 일하드프리 : 문수암 글과 같이 단피치를 오르는 일볼더링 : 실내에서 짧은 문제를 푸는 일  오토빌레이1 오토빌레이2 오토빌레이3오토빌레이4 숙련자도 오토빌레이 착용 후 주변 사람에게 확인을 받고 안전하게 이용해야 한다.​오토빌레이는 4개의 루트가 있다. 1, 2, 3의 경우 초보자도 쉽게 풀 수 있다.4는 최근에 우리 센터에서 세팅했다. 홀드가 아주 작기 때..

취미/벽 2024.11.21

[독후감] 죽음의 수용소에서_빅터 프랭클 ʕ”̮ॽु

죽음의 수용소에서『죽음의 수용소에서』는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린 박사의 자전적 체험수기이다. 그는 인간이 ‘우스꽝스럽게 헐벗은 자신의 생명 외에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았다. 프랭클은 이때 사람들의 마음 속에 일어나는 감정과 무감각의 복잡한 흐름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특히 저자는 강제수용소의 체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창안한다. 이 책은 저자가 가족의 죽음과 굶주림, 혹독한 추위와 핍박 속에서 몰려오는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고 로고테라피를 발견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 자신의 삶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참담한 환경 속에서도 삶에 책임을 질 ..

취미/책 2024.11.21

[등산] 내연산 소금강전망대 코스ʕ•̫͡•ʔ

11월 4일 아띠클라이밍에 다녀온 후 술을 진탕 마시고 새벽 2시에 자버렸다. 10시에 출발하기로 했지만 12시쯤 출발했다ㅋㅋ넓은 공영주차장을 지나 보경사 입구 도착 전에 좌측으로 빠지면 주차할 곳 이 있다.​늦게 출발했다 보니 코스를 짧게 다녀왔다.보경사-연산폭포-소금강 전망대-보경사 ( 라면 먹고 커피 마시고 느긋하게 총 3시간 소요 )​++ 가을 단풍을 생각하고 갔는데 1~2주는 더 있어야 할 것 같다.(지금이 딱인듯.. 지구가 아프다.) 화장실 앞인데 요렇게 다들 돌을 하나씩 올려두며 지나간다.상생폭  거참 연산폭포는 영상으로 안 찍고 상생폭포를 찍었다....첫 번째 도착지인 연산폭포로 가는 출렁다리 옆이다. 여기서 일단 늦은 점심을 먹고 연산폭포를 구경하기로 했다.쓰레기는 잘 정리했어요오연산폭포..

취미/벽 2024.11.20

[독후감] 변신_프란츠 카프카 ʕ”̮ॽु

변신 출판사를 한참 고민하다 문학동네로 선택했다. 갑충을 표현하는 것이 더럽고 징그러운데(분비물이 남는다던가 다리의 표현), 중간중간 나오는 카프카의 익살스러운 표현도 그렇지만 삽화를 보며 읽으니 더 장난스럽고 재밌게 느껴졌다. 가장으로 일에 치여 사는 그레고르, 그레고르의 노력을 당연시하는 부모님, 아직 어린 동생. 힘든 생활이지만 그레고르는 미래에 동생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꿈을 가지고 산다. 그레고르가 어느 날 잠에서 깨자 흉측한 갑충이 돼있었다. 직장 상사와 가족들이 그레고르가 갑충이 됐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직장에서 잘리게 된다. 집의 가장이 돈을 벌지 못하니 가족들이 곤란해한다. 그레고르와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자본주의 우화 여태 내가 읽어온 변신과 관련된 장르와는 다르다. 원..

취미/책 2024.11.20

[클라이밍]포항 볼더링 아띠클라이밍 ʕ•̫͡•ʔ

11월 3일 일요일에 다녀왔다. 아띠는 올해 1월에도 다녀왔는데,이번이 3번째 방문이다. 갈색으로 몸을 풀고 회색 위주로 문제를 풀었다. 볼더링 회색 볼더링 회색 볼더링 회색 볼더링 회색 볼더링 검정회색까지는 쉽길래 검정에 붙어봤지만, 처참하게 패배..ㅠㅠ 볼더링 회색 볼더링 회 머슬업도 해봤다. 연습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닿ㅎㅎ아띠클라이밍은 다른 곳에 비해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낮게 잡힌 것 같다.운동 끝나고 방어를 먹으려고 했으나 가는 곳마다 실패.. 굴찜으로 메뉴를 변경했다 뇸뇸 쩝쩝 술을 진탕 마시고 새벽2시에 취침했다.

취미/벽 2024.11.19

[독후감]달러구트 꿈 백화점2_이미예 ʕ”̮ॽु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꿈을 구매한 자들의 불만을 들어주는 민원관리국이 나오며, 불만을 페니와 달러구트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 +추억을 주제로 한 파자마 파티도 열린다. 모든 힘은 내가 가진 행복에서 나온다. 나의 행복은 무엇인지 알고 행복을 진취해 내야 한다.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평범한 일상을 기록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기록을 되돌아봤을 때 평범한 나의 일상이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기록 안 하고 있다ㅋ )살아감의 방식이나 상황은 언제나 바뀔 수 있다.

취미/책 2024.11.19

[클라이밍] 울산 문수산 병풍암 하드프리 암장ʕ•̫͡•ʔ

10월 26일 토요일 문수암을 다녀왔다.위치도 상 목적지는 오뚝이 볼더와 기존 암장! 문수산 전망대 주차장에 주차 후 올라가면 경사가 높은 계단이 나오는데, 밑으로 내려가면 기존 암장이 나온다.   선등 깡통(2번), 빼빼로, 수리수리마수리 톱로핑 울대길, 꼭지, 깡통  대략 20분 정도 오르면 도착할 수 있다장비와 개인 짐 정리 후 스트레칭을 하고 바로 시작했다. 깡통 5.9언더홀드를 지나면 크럭스 구간에 도착하는데 우측 벽을 쓰지 않고 가면 난이도가 엄청 오르는 것 같다 우측 벽을 안 쓰고 가고 싶었으나 그냥 쓰는 걸로  빼빼로5.9 쉽다​수리수리마수리 5.9레이백을 잘 쓰고 직상하면 된다. 사진이 없다 빌레이오전은 4번 정도 벽에 붙은 후 구경하고 빌레이도 보며 시간을 보냈다.​11시 40분쯤부터 ..

취미/벽 2024.11.18

[독후감]달러구트 꿈 백화점1_이미예 ʕ”̮ॽु

달러구트 꿈 백화점여기는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입니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매일매일 대성황을 이룬다. 범상치 않은 혈통의 주인장 ‘달러구트’, 그리고 그의 최측근에서 일하게 된 신참 직원 ‘페니’, 꿈을 만드는 제작자 ‘아가넵 코코’, 그리고 베일에 둘러싸인 비고 마이어스…등이 등장한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무의식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정말 사고 팔 수 있을까?’라는 기발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의 비밀스런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취미/책 2024.11.18

[독후감]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_이치조 미사키 ʕ”̮ॽु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 책은 영화화도 성공했다. 영화는 보지 않았고, 스핀 오프 책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도 읽었다. 무미건조하고 가난한 삶을 살아가며, 나쁜 미래가 예상되지만, 올바른 것이 뭔지 알고 다정함을 가진 도루는 자신의 좋은 부분을 잘 모르는 남자 주인공이다. 자신보다 더 힘든 현재를 살아가는 여자 주인공 히노의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사랑하게 된다. 히노와 함께 지낼수록 자신의 모습을 알게 돼 자존감도 오르고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며 인생이 즐거워지지만, 히노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히노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같이 지내며 매일이 리셋되는 히노도 도루를 좋아할 수 있게 되는 점이 좋았다. 다음날 기억을 잃더라도 감각으로..

취미/책 2024.11.17

[독후감] 채식주의자_한강 ʕ”̮ॽु

채식주의자 줄거리 전체를 적으며 생각해 봤다. 파격적이고 폭력적인 소설 여름에 선물 받아 읽은 책의 작가님이 노벨상을 받았다니 내가 기쁠 정도다! 1편 채식주의자 영혜의 남편 입장에서 진행된다. 피를 덮어쓰는 꿈을 꾼 영혜가 채식주의자가 되고, 남편과의 섹스도 거부한다. 남에게 강요하지는 않지만 집에 있는 모든 고기를 버리거나 속옷을 안 입는 등 행동이 자유분방해진다. 이를 남편이 영혜의 집에 알리고, 너무 야위어가기에 고기를 억지로 먹이게 된다. 이후 먹은 고기를 토 해내고 칼로 손목을 그어 정신병원에 들어간다. 우리 가족이 내가 어떠한 신념이 생겼다고 해서 팔을 붙잡고 억지로 강제한다면 너무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은 평소 모습 그 자체가 모순 덩어리인 사람이다. 영혜는 먹는 것은 채식으..

취미/책 2024.11.16